728x90
본 글은 시인 이영지님의 창작물로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달맞이 꽃
길가 풀섶에 수줍은 듯이
살며시 고개 내민 노란 꽃잎
길 가는 나그네 눈길 멈추게하고
새 색시에 수줍음인 양
고이 다소곳이 말 없이 서서
밤하늘에 달님 나오시기 기다리는
노란 달맞이 꽃
밤이면 달님과 정담 나누려고
저리도 말 없이 기다리는 꽃
나그네 아픈사연 달님에게 전해주고
나그네 기쁜사연 달님에게 전해주는
청순하고 고고한 노란 달맞이 꽃
네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구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