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 만에 피자플래닛에서 피자를 시켜 먹어봤는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괜찮아서 그동안 심심치 않게 시켜먹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의좋은 4형제 (4가지맛) 메뉴를 시켜 봤는데 가성비, 맛, 양 모두 일정 수준 이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던 만큼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기도 했는데요.
일단 피자 플래닛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들의 종류는 풀소유 피자, 의좋은 4형제, 만수르 피자 같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해 보이는 것들도 있었고
또 땡초불고기피자, 크림치즈고르곤졸라피자, 베이컨체다피자, 리얼통베이컨피자, 더블불고기피자 같은 다른 곳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딥치즈피자나 불고기피자, 야채피자, 콤비네이션피자, 페퍼로니피자, 하와이안나이트피자, 베이컨 포테이토피자, 핫치킨바베큐피자, 고구마피자, 갈릭 쉬림프피자 등도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저희가 피자플래닛에서 시킨 의좋은 4형제는 불고기+고구마+베이컨포테이토+갈릭쉬림프가 합쳐져 있는 피자이기도 했습니다. 4가지 맛이 2조각씩 있는 형태여서 충분히 음미해가며 먹어 볼 수가 있었는데요.
가격은 미디움이 18,900원, 라지가 21,900원, 엑스라지가 28,900원이었는데 피자 한판 가격이 2만원도 되지 않는데다가 4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고 꽤 쉽게 메뉴를 결정해 수 있었던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의좋은 4형제에 대한 후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포현해 각각의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일단 불고기의 경우, 겉으로 불고기가 눈에 띄게 얹어져 있는 형태는 아니어서 처음에는 고르곤졸라같이 아무 토핑도 되어 있지 않은 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자의 내부로 알알이 불고기들이 박혀져 있어 씹었을 때의 풍미가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겉으로 보여지기에는 조금 허술해 보이기도 해서 예상과는 다르게 풍부한 맛이 느껴졌던 점이 인상적인 피자이기도 했습니다.
또 베이컨포테이토 같은 경우에는 포테이토에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워 먹는 감자오븐구이가 생각나는 맛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좀 느끼하기도 했었지만 감자 두께가 두꺼워서 오래 전에 먹어봤었던 감자오븐구이의 맛이 떠올랐었던 만큼 그 점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피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피자는 위에 얹어진 것들이 파인애플로 느껴지기도 해서 처음에는 파인애플이 얹어져 있는 하와이언피자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파인애플이 아니라 고구마였고 고구마가 잘려진 형태로 얹어져 있기도 했지만 무스 역시 함께 얹어져 있어서 맛과 향이 깊게 났던 기억도 납니다.
제가 제일 맛있었던 피자 메뉴 종류는 갈릭 쉬림프이기도 했는데 새우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와 있는 데다가 한 조각에 2마리가 꽤나 큼지막한 양으로 들어가 있어 너무나 맛있게 먹은 피자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마늘은 바삭하게 구워져있지 않고 생마늘과 바삭한 마늘의 중간 정도로 구워져 있어서 갈릭의 식감이나 맛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갈릭쉬림프는 꽤나 맛있게 먹었던 만큼 4 종류 중 제일 괜찮았었고 또 그 외의 다른 종류들 역시 어느 정도의 평균치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다는 정도는 아니긴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나 전체적인 토핑의 종류, 구성 등을 따져보면 자주 시켜 먹어도 좋을만한 피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피자플래닛의 사이드 메뉴들로는 오븐미트 스파게티와 베이컨크림 스파게티 그리고 불닭 까르보스파게티라는 3종류의 스파게티가 있었고 8피스의 버팔로윙, 6피스의 치킨 텐더, 6피스의 새우링, 10p또는 15의 치킨너겟, 14의 크림 치즈 볼, 트러플 리조또, 4p 또는 8p의 슈크림도 있었습니다.
또 세트변경 추가 선택이라고 해서 오븐미트스파게티와 500ml음료를 함께 시킬 경우, 5천원만이 추가되며, 그 밖에도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와 불닭 까르보 스파게티 및 버팔로윙, 치킨텐더, 새우링, 치킨너겟, 크림치즈볼 그리고 트러플리조또를 음료와 함께 시키는 방식으로 세트변경 추가 선택이 가능하던데 이렇게 먹으면 훨씬 더 푸짐하고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피자들의 종류며 토핑의 구성, 양, 가격까지도 꽤나 만족스러웠던 만큼 앞으로도 종종 시켜 먹게 될 것 같은데요. 또 이렇게 포스팅을 쓰면서 확인을 해보니, 테이크 아웃시에는 할인이 적용되기도 하고 또 세트변경 추가선택을 해보는 방법도 꽤나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음번에 피자플래닛에서 시키게 되면 관련한 방식들 역시 함꼐 활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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