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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시인 이영지님의 창작물로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인생
어둠이 내리고
별빛은 찬란한데
인생은 하나
목숨도 하나인 것을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세상이 싫었는지
반 백년 살다가면
원도 한도 없으련만
무엇이 그리 바빠
서둘러 가셨는지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인생
떠나는 이는 원이요
남아있는 이는 한이로다
짧았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삶을
살아온 지금의 내 모습이
결코 짧지는 않을 삶인데
진정 남은 세월 홀로
살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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