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가을2

가을 본 글은 시인 이영지님의 창작물로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가을 무심코 밖을 내다보니 코 끝을 스치는 바람이 무척 매섭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듯이 바람이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아침에 따뜻한 커피한잔들고 창가에 서서 하염없이 밖을 바라보다가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그 무엇을 움켜잡고픈 마음 더 나이가 들어 그런 마음마저 포기하고 살아가기 전 지금 이 안타까운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독을 발버둥치고 싶은 날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가슴앓이만 할 수 없는게 내 생인가 봅니다 2021. 9. 26.
가을 본 글은 시인 이영지님의 창작물로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가을 나뭇잎 떨어지듯 지난 여름 소나기와 꽃들의 추억 들국화 빼곡히 피어나 들판에 제 자리를 잡는다 뒤 돌아보게 하는 아련한 미련 풀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은 견뎌야 하는 아픔이 붉게 익어간다 기다림은 기다림을 낳고 그리움을 그리움을 길러 내듯 외로움에 놓인 간이역 기차에 실려오는 따뜻한 꿈을 그리며 흩어지는 낙엽 그대에게 난 쓰다버린 시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다 해도 가을처럼 깊이 물들고 싶어 그리움하나 구름처럼 하늘에 걸어 두었다 한낮에 햇살만큼이나 따사롭게 그대 마음에 닿아 희미란 그림자처럼 사랑한다고 가을을 2021. 9. 26.
반응형